벤처캐피탈, 코넥스 상장기업 55% 투자 69개사 중 38개사 지원...총 2197억 규모
양정우 기자공개 2014-12-12 08:59:07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1일 1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이 코넥스시장 전체 상장기업 중에서 절반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11일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69개사 중에서 38개사(55.1%)에 VC가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2197억 원 규모다.
VC가 코넥스시장의 주요 자금공급원으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넥스 상장 이후 630억 원이 추가로 투자됐기 때문이다. 특히 630억 원 중 322억 원(51.1%)은 VC 투자가 없었던 7개사에 신규 투자됐다.
올해 VC 투자금액(555억 원)은 지난해(75억 원)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 대한 VC 투자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종별 투자현황을 보면 IT(1221억 원) 및 바이오(474억 원) 업종이 전체 투자금액(2197억 원)의 77.2%를 차지했다. 해당 업종의 높은 성장성과 활발한 이전 상장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VC는 보통주(926억 원, 42.1%)와 우선주(808억 원, 36.7%), 주식관련사채(463억 원, 21.1%) 순으로 코넥스기업에 투자했다. 상장 이후 우선주 투자 비중은 감소(48.1%→8.7%)했지만 보통주(40.0%→47.5%)와 주식관련사채(11.9%→43.8%)의 경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VC가 상장에 따른 시가형성 등을 고려해 보통주와 주식관련사채 발행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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