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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 파티게임즈 70억 추가 회수 투자 대비 최대 13배 수익 기대…IRR 38.8%

김세연 기자공개 2015-02-17 08:19: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0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엘인베스트먼트(이하 SL)가 작년 말에 이어 또다시 파티게임즈 지분을 매각했다. 회수 규모가 80억 원에 육박해 투자대비 7배 이상의 수익 실현에 성공했다.

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SL은 지난달 'SLi 9호 초기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보유중이던 파티게임즈의 보통주 15만 588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평균 매각가격은 주당 4만 6100원으로 총 매각 규모는 70억 3400만 원이다.

지난해 11월 파티게임즈 상장 직후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9억 4100만 원(2만 7412주)을 포함하면 총 회수 규모는 79억 7500만 원에 달한다. 매각 이후 파티게임즈에 대한 SL의 보유 지분율은 상장 전 8.15%에서 2.72%로 낮아졌다.

SL은 지난 2012년 6월 서울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초기&녹색벤처조합)와 함께 파티게임즈에 각각 10억 원, 7억 원을 투자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SL이 보유중인 주식 13만 주의 시장가치가 54억 원(10일 종가 4만 1550원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총 회수 규모는 134억 원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투자 원금대비 13배 이상의 수익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내부수익률(IRR)은 38.8% 수준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기업인 파티게임즈는 카페 경영게임 '아이러브커피'와 레스토랑 경영 게임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 신개념 슈팅 RPG '무한돌파삼국지 for Kakao'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 이대형 대표로 전체 지분의 18.14%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창업자인 심정섭 이사와 임태형 이사는 각각 12.08%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파티게임즈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2억 원, 3억 원이다. 순이익은 퍼블리싱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개발사 지급비용 증가와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투자 등에 따른 이익 감소 탓에 전년대비 94.2% 감소한 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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