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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연차, 태광실업·휴켐스 프로젝트 '탄력' 남딘화력발전소 베트남 정부차원 지원..동남아 비즈니스 경험 시너지

이윤재 기자공개 2015-03-04 08:4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7일 10: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연차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태광실업과 휴켐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박연차 회장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남딘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수주를 따낸지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주 이후 무연탄 공급 등에서 차질을 빚으면서 일정이 지연돼왔다"며 "베트남과 돈독한 인연을 가진 박연차 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프로젝트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남딘성 하이하우현에 위치한 100만 평 부지에 총 50억 달러(한화 5조 4750억 원)를 투자해 1200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 2곳을 건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1차 발전소 건설비용인 25억 달러(한화 2조 7375억 원) 중에서 25%인 6억 2500만 달러(한화 6843억)는 태광실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개발회사인 아쿠아파워(Acwa Power)가 각각 절반씩 투자한다. 나머지 75%인 18억 7500만 달러(한화 2조 531억 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올해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고, 금융조달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완공예정일은 오는 2020년 6월과 12월까지 각각 1호기, 2호기를 건립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광실업의 자회사인 휴켐스도 박연차 회장의 복귀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본 박 회장의 경험도 시너지가 될 수 있다.

휴켐스는 9000억 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 산업단지 내에 연간 암모니아 60만 톤, 질산 40만 톤, 초안 20만 톤 생산이 가능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이 전무한 암모니아의 공급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환경영향평가(EIA), 부지개발, 설계·조달·시공(EPC)사 선정을 마치고, 오는 2018년 4분기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이제 첫발을 내딛은 휴켐스의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예상치 못한 일이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박 회장이 그간 쌓아온 비즈니스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광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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