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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가장 높이 날았다 [2015 Wealth Management Awards]일반주식형부문 '올해의 펀드' 선정

박상희 기자공개 2015-03-04 16:27:23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3일 10: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이 설정 7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이 펀드는 지난해 시장 수익률을 압도하는 운용성과(7.6%)를 달성했고,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신규 유치하는 등 일반 주식형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률과 자금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독립계 자산운용사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가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이하 어워즈)에서 일반주식형 부문 '올해의 펀드'로 선정됐다.

'올해의 펀드'는 순자산 10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3년 이상 펀드 가운데 펀드평가회사인 한국펀드평가에서 1차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펀드만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펀드평가가 운용성과 등 정량적인 평가(만점 40점)를 맡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익성 △독창성 △고객만족도 △정량 및 정성적 성과 △효율성 △ 신뢰성(이상 각 10점) 등 질적 성과를 평가했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는 모두 투자자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믿을 수 있는' 펀드인지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단지 단기 성과를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3년간의 수익률과 성과의 지속성을 점수에 적극 고려한 것도 그 때문이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는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최초로 출시한 상품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적인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독립계 자산운용사다. 지난 2008년 6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후 '함께 부자가 될 수 있는(rich together)' 펀드를 만들어보자는 사명감에서 출발한 펀드가 바로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다.

이 펀드는 어워즈 일반 주식형펀드 후보에 오른 10개 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년 수익률이 7.6%로, 10개 후보의 평균 수익률(0.8%)을 약 10배 정도 웃돌았다. 3년 수익률 역시 35.31%로, 같은 기간 후보군의 평균 수익률(18%)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우수펀드 리스트

자금유입(5754억 원) 측면에서는 일반 주식형펀드 가운데 나홀로 5000억 원 이상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로 비교 대상을 넓혀봐도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금 유입이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자체적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봐도 자금유입 증가 추이는 드라마틱했다. 불과 1년 전인 2013년 초만 해도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0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과 1년 만에 순자산 규모가 7배 이상 커진 것이다.

지난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대표펀드에 올인하다시피 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한 심사위원은 "소수 펀드에 모든 운용역량을 집중하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전략이 지난해 5754억 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을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

실제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는 코리아리치투게더, 차이나리치투게더, 글로벌리치투게더 등 3개에 그친다. 이 중 국내 증시에 집중하는 펀드는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하나뿐이다.

심사위원단은 "(운용 펀드 수가 많지 않아) 펀드 매니저가 다른 펀드에 역량과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않고 오로지 코리아리치투게더시리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체계가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평했다.

이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최광욱 전무(CIO)는 주식형인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및 주식혼합형인 해피드림투게더펀드 시리즈의 운용만 담당하고 있다. 최 전무는 지난해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가 거둔 성과의 비결로 '뉴 노멀(new normal)'을 꼽았다. 뉴 노멀은 '중국 소비자, 모바일 생태계, 그린 에너지' 등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이끌어 갈 가치로 에셋플러스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가 지난해 거둔 성과에 힘입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업계 입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업계 최초 직판(직접 판매) 선언으로 시중 은행 등 대형 판매사에게 미운 털이 박혔던 에셋플러스는 지난해 은행과 증권사 등 신규 판매사를 대거 확충하는 데 성공했다. 판매망 확대에 힘입어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독립계 운용사의 한계에서도 벗어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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