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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보스톤창투, 후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콘텐츠 영세기업 투자조합' LP 참여…"신규 조합 결성시 출자 나설듯"

양정우 기자공개 2015-03-31 09:02:46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5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B보스톤창업투자가 이영훈 대표가 이끄는 후너스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설립 1년여 만에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가운데 상승세를 뒷받침할 우군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2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GB보스톤창업투자가 올 들어 조성한 '보스톤 콘텐츠 영세기업 투자조합'에 후너스홀딩스가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약 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7.8% 안팎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투자는 'GB보스톤창투-후너스' 공조 체제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게 GB보스톤창투의 설명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새롭게 결성하는 벤처조합에 후너스홀딩스가 계속 출자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GB보스톤창투 관계자는 "모든 신규 조합에 후너스측에서 투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후너스홀딩스는 화공약품 도소매업과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계열사로 후너스엔터테인먼트(지분 76%)를 두고 있어 문화콘텐츠 분야로 특화된 GB보스톤창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후너스홀딩스는 이영훈 대표가 지분 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보스톤 콘텐츠 영세기업 투자조합'은 지난 1월 255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앵커 LP인 한국벤처투자에서 15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는 GP인 GB보스톤창투가 LP를 모집해 매칭했다. 본 계정으로 직접 5억 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콘텐츠영세기업펀드는 제작초기 프로젝트나 콘텐츠영세기업에 결성액의 7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GB보스톤창투는 올해 한국벤처투자 1차 정시사업에서 영화(한국영화)와 스포츠(스포츠산업육성) 계정 2곳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화 분야에선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맞붙는다. 스포츠 분야는 GB보스톤창투를 포함해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UTC인베스트먼트 등 총 4개사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중반 설립된 GB보스톤창투는 김현우 대표가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김 대표는 옛 보스톤창투(현 우리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재작하면서 2000년 대 중반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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