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CJ제일제당, 베트남 식품업체 '빗산' 지분 인수 추진 이해선 사장 현지 방문 인수 전해, IPO 참여 형태

이경주 기자공개 2015-04-08 08:31: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7일 18: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이 베트남 국영 식품업체인 ‘빗산(Vissan)'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CJ제일제당과 베트남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해선 CJ제일제당 사장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치민시(HCMC)를 방문해 르호왕콴(Le Hoang Quan) HCMC 회장을 만나 직접 빗산 지분인수 의향을 전했다.

이해선 사장
기업오너가 아닌 르 회장에게 인수 의사를 타진한 이유는 빗산이 호치민시에 위치한 국영기업이기 때문이다. 르 회장은 시장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 사장은 르 회장과 약 30분간 대담하며 투자 이야기를 나눴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대표식품기업과 협력하면 빗산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르 회장에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CJ제일제당이 주주가 되면 빗산의 제품을 수출해 해외시장에서 빗산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빗산은 기업규모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치민시를 대표 하는 식품업체로 현지 언론이 소개하고 있는 만큼 규모가 작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CJ제일제당은 빗산의 기업공개(IPO) 과정에 참여해 지분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빗산은 올해안에 상장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월 베트남 증권회사와 IPO관련 컨설팅계약을 맺은 상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확대 차원에서 관심정도를 표명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