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5월 27일 16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건설이 대림동 뉴스테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발주처는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사실을 KCC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CC건설은 KB부동산신탁이 매입임대 방식으로 추진 중인 서울 대림동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에 시공사로 낙점됐다. 발주처는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로써 정부가 민간제안 형식으로 추진 중인 뉴스테이 시범지구 4곳 모두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다. 대림산업(인천 도화)과 한화건설(수원 권선), 반도건설(서울 신당) 등은 시공사가 리츠에 직접 참여하거나 자금을 출자했다.
구체적인 공사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된 이번 시공사 선정에서 가격이 많이 고려된 만큼 최종 시공사 선정 계약체결까지 구체적인 도급금액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밑 경쟁이 치열했던 이번 뉴스테이 시공사 선정은 지난달 중순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평가에 들어갔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민간출자자의 수익률과 투자금 회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책임준공 약정 등의 입찰조건을 포함했다.
사업제안서는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등 10여곳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건설사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발주처의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항목 중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공사비와 시공품질, 자재수급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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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뉴스테이 사업은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출연 받아 29~44㎡ 규모의 도시생활주택 293가구를 건설한 뒤,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도심 맞벌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0만~110만 원 선에 주택이 공급된다. 건축자재와 주차장, 공동체시설 등 주요시설을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750억 원으로 책정됐다. 사업 시행과 자금조달은 뉴스테이 조성을 위해 설립된 '해피투게더스테이제1호 위탁관리리츠'가 맡는다. 리츠의 자산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는다. 임대기간은 최소 8년이며 자본금 배당수익률은 5% 이내에서 결정된다.
리츠 설립자본금은 290억 원이다. 국민주택기금에서 우선주로 190억 원을 출자 받았다. 민간에서 100억 원을 조달한다. 나머지 자금은 금융권 차입 435억 7000만 원과 임대보증금 24억 3000만 원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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