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01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이 중국 심양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중국 심양에 화학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말 이사회에서 중국 심양 공장 법인 설립 및 투자 건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케미칼이 중국 심양에 법인을 설립하는 이유는 중국 내 사업네트워크 확대로 보인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중국에서만 5개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저장성과 안후이성에 제조법인을 세웠고, 상하이에 판매 법인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신규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심양은 중국 동북쪽에 위치했다. 향후 해당 지역을 공략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심양에 자리잡고 있는 롯데그룹 유통계열사와 시너지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국 심양에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여러 사안들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회사 중에서도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초소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현 롯데케미칼타이탄)을 인수했다. 같은 해 KP케미칼은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영국 화섬업체인 아테니우스를 사들였다.
이후 롯데케미칼이 KP케미칼을 합병했고, 해당 법인은 롯데케미칼 영국법인(Lotte Chemical UK)로 변경됐다. 하지만 영국 법인은 PTA 업황 침체로 인해 손실이 계속됐고,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투자금을 전액 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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