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02일 0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제과(AA+, 안정적)가 내달 1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금까지의 3년 이하 단기물 위주 조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10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다음달 초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현재 주관사 선정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전액 차환 용도로 쓰일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다음달 5일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2012년 발행한 3년물로, 당시 발행금리는 3.47였다.
롯데제과는 내달 발행하는 회사채를 전액 10년 만기 장기물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행한 회사채는 2년물 또는 3년물이 대다수였으나, 올해 상반기 중 금리가 계속해서 하락하자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만기 구조를 장기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시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월 29일 KIS채권평가 기준 롯데제과의 3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는 1.96%, 10년물은 2.71%로 집계됐다. 장기물로 기존 회사채를 차환하더라도 과거 발행한 물량 대비 이자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량채의 금리가 낮아져 투자자의 선호가 약해질 수 있다"며 "롯데제과가 장기채를 선택해 금리 메리트를 높이는 전략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AA+급의 기아자동차는 3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달 말 수요예측을 실시할 당시 희망금리밴드 상단을 개별민평보다 높게 제시해 총 6000억 원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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