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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비전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차별화된 게임 플랫폼 생태계 구축...1차적 목표는 '참여자의 규모화'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08 08:31:33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4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작은 개발사에서 출발한 스마일게이트가 향후 성장하는 과정에서 핵심 비전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에 있다."

사진 1) 기조 연설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운 스토브(STOVE). 그 실체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에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사진)이 던진 화두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이하 '스마일게이트')은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권 회장은 "오늘 선보인 스토브는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집약한 것으로,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스토브는 게이머들과 게임의 재미를 함께 만들어 가고 파트너사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열려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브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개발·운영·사업 단계별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은 계열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맡고 있다.

그는 "스토브는 글로벌 마켓과 투자 지원, 사업 멘토링, IT 기술 지원 등으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스토브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비전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사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스마일게이트는의 그간 고민이 모두 집약됐다는 의미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통합 플랫폼 사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스마일게이트인터넷과 팜플을 합병한 바 있다. 기존 스마일게이트인터넷과 팜플이 해왔던 콘텐츠 유통과 이용자·개발자간 직접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 사업을 묶어 상호 시너지를 이루려는 포석으로 해석됐다. 즉 이들이 스토브의 전신이 되었던 셈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첫 발을 내딛었다고 자신했다.

배석한 이동훈 스마일게이트 부사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플랫폼은 파트너사와 유저들이 원하는 가치를 맞춤형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게임 창업이 글로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플랫폼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충분한 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1차적 목표는 재무적인 차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참여자의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 사업의 성공은 긴 호흡과 사업적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는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단 기간내에 취할 수 있는 이익에 집중하기 보단 인프라로서 순기능을 할 수 있는 제반 조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언급했다.

이동훈 부회장은 "마케팅·개발·성장까지 근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마케팅의 경우 신작 론칭 이후 성과와 특성에 따라 맞춤화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오렌지 팜과 연계해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멘토링 등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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