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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PE, 도이치파이낸셜 투자 검토 유상증자로 500억 투자 계획…신규 블라인드 PEF로 투자할 듯

이동훈 기자공개 2015-06-10 09:19:31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5일 09: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프라이빗에쿼티(이하 미래에셋 PE)가 도이치파이낸셜 투자 검토에 나섰다.

3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PE는 도이치파이낸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놓고 투자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유상증자 규모는 총 500억 원이다.

미래에셋 PE가 이번 투자에 성공할 경우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도이치파이낸셜 2대 주주에 등극할 수 있게 된다. 도이치모터스는 도이치파이낸셜 지분 86.2%를 보유하고 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BMW 국내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의 금융 자회사다. 수입차 할부, 리스 전문 회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도이치파이낸셜은 모회사인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제공되는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물량 외에도 타 수입차 관련 할부·리스 물량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자금을 수혈한 뒤 기존 사업인 할부, 리스, 렌트의 확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 관련 금융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 PE는 신규로 조성 중인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Blind PEF)로 도이치파이낸셜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 PE는 최근 국민연금으로부터 2500억 원 출자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PEF 조성에 나섰다.

애초에 미래에셋 PE는 프로젝트 PEF를 결성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규 블라인드PEF 조성을 시작하면서 도이치파이낸셜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PEF 결성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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