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명품거리 MCM매장 건물 매각 [수익형부동산 Review]12년만에 시세차익 340억 달성
고설봉 기자공개 2015-07-09 10:33: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7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주(6월 28일~7월 4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는 청담동 명품거리 내 MCM 매장이 입점한 빌딩이 거래됐다.청담동 명품거리 강남구 청담동 78-12번지 MCM매장이 입점해 있는 빌딩이 420억 원에 매각됐다. 매도자는 개인으로, 12년간 빌딩을 소유하며 34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매수자는 수원소재 마권·복표 발매기기 생산업체인 ㈜케이씨티다. 케이씨티는 자기자본 239억 원과 신한은행에서 140억 원을 대출해 빌딩을 매입했다.
빌딩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526.30㎡, 건축연면적 1416.11㎡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다. 공시지가는 1㎡당 2410만 원이지만 실제거래가는 공시지가의 331%인 1㎡당 7980만 원 이다.
청담동 명품거리 주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 범삼성그룹이 빌딩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MCM' 매장 운영을 위해 성주디앤디가 보증금 41억 원을 내고 임차해 있다.
빌딩매매 전문업체인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상기 건물은 미국유리시스템과 벨 사장을 지낸 김종훈 박사의 장인 가족이 2003년에 ㈜진도로부터 80억 원에 매입해 보유하고 있던 것"이라며 "이번에 420억 원에 매각해 무려 340억 원의 매각차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7호선 논현역 이면 서초구 반포동 722번지 빌딩이 41억 원에 매각됐다. 개인간 거래다. 매수자는 우리은행에서 32억 원을 대출받아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은 대지면적 379.5㎡, 건축연면적 812.83㎡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상가주택이다. 공시지가는 1㎡당 730만 원 원이지만 실제거래가는 공시지가 148%인 1㎡당 1080만 원 선이다. 주변 시세는 1㎡당 약 1212만 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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