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뜸하던 성북구 매매 2건 성사 [수익형부동산 Review]9호선 2단계 개통 영향 신논현역 중대형빌딩 거래
고설봉 기자공개 2015-04-08 10:28: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6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거래가 뜸하던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연이어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대형 매물이 매각됐다.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권 외에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성북구 일대 중소형빌딩 거래가 2건 이뤄졌다. 서울 강남에서는 신논현역 인근 중대형 빌딩이 거래되며 9호선 2단계 연장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용하던 서울 성북구 일대 부동산이 지난 주 2건이나 거래됐다. 성북구 성북동 122-7번지 금녕약국빌딩이 34억 원에 매각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252㎡(76.36평), 건축연면적 632.13㎡(191.55평)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다. 매도자는 개인이며 매수자는 중앙운송서비스㈜다.
공시지가 3.3㎡당 1321만 원이지만 실제 거래가는 공시지가 대비 313%인 3.3㎡당 4452만 원 수준이다. 성북동 서울과학고 주변 돈까스골목의 2면도로에 접한 건물이다. 성북동 주택가 지역은 토지가격 평당 1500~2000만 원, 도로변 상가지역은 평당 4000만 원 전후에 형성돼 있다.
정성진 어반에셋 대표는 "일대는 도로변 건물도 거래가 뜸한 보수적인 지역"이라며 "최근 카페거리가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물건은 공시지가 대비 높은 가격에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북구 성북동 279-1번지 삼청각 밑 강촌쌈밥집 건물이 35억 원에 팔렸다.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 442㎡(133.94평), 건축연면적 100.32㎡(30.4평)의 단층 건물이다. 공시지가 3.3㎡당 861만 원 선이지만 실제 거래는 공시지가 대비 303%인 3.3㎡당 2618만 원에 이뤄졌다. 개인간 거래다.
성북동 삼청각 밑에 있는 해당 건물은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용도변경해 식당(강촌쌈밥)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물이다. 제1종주거지역의 토지가격은 3.3㎡당 2000만 원 이내지만 도로변의 근생으로 용도변경 한 이유로 3.3㎡당 2618만 원에 거래됐다.
서초구 서초동 1303-36번지 트라이랜드빌딩 216억 원에 매각됐다. 일반상업지역으로 대지면적 330.9㎡(100평), 연면적 3462.46㎡(1047평) 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 건물이다. 2009년 6월에 준공됐다.
공시지가는 3.3㎡평당 5064만 원 수준이지만 실제 거래는 3.3㎡당 2억 1600만 원 선에 이뤄졌다. 건축연면적 기준 3.3㎡당 2063만 원선에 매각됐다. 개인 소유였던 건물은 2014년 12월 18일 개인 김 모씨 외 4인에 매각 됐다. 2015년 2월 31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황종선 알코리아에셋 대표는 "지하철9호선 신논현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좋은 입지 건물"이라며 "보증금 14억 5000만 원, 월세 7398만 원, 관리비 1604만 원으로 매달 수익률 4.12%달성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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