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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외화조달라인 어떻게 변하나 재무관리본부→자금시장단 분리 개편…단장에 윤희성 부장

임정수 기자공개 2015-07-09 09:53: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7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의 외화를 조달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하면서 기존에 자금 조달을 맡고 있던 재무관리본부도 담당자가 바뀌는 등 조직에 변화가 생겼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3일 단행한 인사에서 최성환 재무관리본부 부행장이 상임이사로 승진했다. 최 이사는 수출입금융 부문을 맡게 됐다. 건설플랜트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등을 총괄해 관리하게 된다.

기존의 재무관리본부는 자금시장단으로 독립했다. 특정 부문이나 본부에 소속되지 않고 전무이사가 직접 관리하는 체제다. 단 최성환 상임이사가 국제금융 업무에 오랜 경륜과 경험을 살려 자금시장단을 총괄하기로 했다. 기존 리스크관리단이 부행장 체제의 리스크관리본부로 승격되면서 재무관리본부가 자금사장단으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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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부장을 맡고 있던 윤희성 부장이 자금시장단장으로 승진했다. 자금시장단에는 원화팀, 외화자금 1팀과 2팀, 결제팀, 국제투자실이 포함돼 원화와 외화 자금 조달과 운용 전반을 담당한다.

윤 단장이 원화와 외화 자금조달 등의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윤 단장은 싱가포르, 런던 등 해외법인과 외화조달팀장, 국제금융부장, 자금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국제금융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 왔다.

외화조달 일선 실무를 맡고 있는 외화자금 1팀과 2팀은 그대로 유지된다. 외화자금1팀은 신유근 팀장이 담당한다. 신 팀장은 홍콩법인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국제금융팀에 합류했다. 이번 인사에서 2팀장에서 1팀장으로 수평 이동했다.

외화자금 1팀은 달러화채권, 유로화채권, 스위스프랑 등의 핵심 통화 외화 조달을 맡고 있다. 기존에 1팀장을 맡고 있던 긴진섭 팀장이 기획부로 이동하면서 그 역할을 신 팀장이 대신하게 됐다.

외화조달 2팀에는 구자영 팀장이 합류했다. 구 팀장은 국제금융부와 런던법인, 국제협력팀 등을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2팀장이 되기 전에는 국제협력 업무를 해 왔다. 외화조달 2팀은 사무리아채권, 딤섬본드 등 아시아 통화표시 외화채권 발행 등 조달 업무를 맡게 된다.

자금시장단 내 국제투자실과 원화팀의 팀장급 이상 보직 이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자금시장단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팀장급 이상 직급에서 한 두명의 이동이 있을 뿐 큰 변화가 없다"면서 "해외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금융통들이 자금시장단에 포진해 국제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더다로 안정적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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