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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해외·리스크' 키워드경영 결실 [보험경영분석]상반기 당기순이익 신기록 견인…글로벌 톱 재보험사 도약 '순항'

안영훈 기자공개 2015-09-02 11:00:16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1일 08: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와 리스크' 두가지 키워드를 내세운 코리안리의 미래 성장전략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원종규 사장의 '세계 톱 클래스 재보험사로의 도약' 항해도 순풍을 맞이한 모습이다.

지난 6월 말 결산에서 코리안리는 14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9억 원 증가한 수준으로, 코리안리는 기존 상반기 최대 당기순이익 기록은 물론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1382억 원) 기록도 한번에 갈아치웠다.

해외와 리스크란 두가지 키워드에 초첨을 맞춘 지난 4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는 평이다.

지난 2013년 6월 취임한 원종규 사장은 취임 직후 기존부터 이어온 해외 영업 강화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한정된 국내 재보험시장에서의 1위를 벗어나 글로벌 재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로, 해외 영업 강화 기조는 지난 7월 코리안리의 대규모 조직개편으로도 이어졌다.

코리안리의 올해 상반기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에서도 돈벌이 시장은 해외였다. 1537억 원의 보험영업이익 중 해외수재 부문에서 벌어들인 이익은 51%인 781억 원에 달한다. 투자영업이익 해외 투자 수익률은 2.6%로 지난해 말 대비 1%포인트나 상승했다.

수익창출 시장이 해외라면 수익성을 높인 주된 이유는 리스크 관리에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리스크 관리가 있었기에 해외에서 돈을 벌 수 있었다.

코리안리의 올해 상반기 수재보험료(누계 기준)는 3조1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종목별 보험료 성장만 보면 당기순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해외수재 보험료는 오히려 전년 대비 7.1% 역성장했다. 전년도 중국에서의 1회성 특약 기저효과, 중동 건설경기 침체 영향 등을 반영해도 해외수재는 1.3% 역성장한 상황이다.

영업 규모가 줄었음에도 해외에서 대규모 보험영업이익을 거둔 것은 지난 2011년 대규모 손실을 초래하게 한 태국홍수 이후 코리안리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유지해 온 보수적 인수 정책과 불량 물건 조정 효과 덕이다.

실제로 해외수재의 합산비율은 지난해 6월 95%에서 1년만에 8.3%포인트 감소한 86.7%로 떨어졌고, 합산비율 제고 효과만큼 보험영업이익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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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영업 부문에서도 코리안리는 해외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해외채권 비중을 기존의 32%에서 51%로 확대했다. 안전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와중에 코리안리는 해외채권에서 수익률이 상승해 전체 수익률 개선이란 덤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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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역대 상반기·연간 최대 당기순이익을 모두 뛰어넘는신기록을 세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신기록이 자산매각 등의 일회성 요인이 아닌 2011년 태국 홍수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해외포트폴리오 개편, 누적위험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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