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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인베스트, 제너셈 대박 기대감 '솔솔' 투자 6개월만에 코스닥 상장···공모가 기준 47% 수익 가능

김동희 기자공개 2015-09-16 08:11:44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4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털인 SL인베스트먼트가 지난 4월 투자한 제너셈에 대한 대박 수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투자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코스닥 상장이 결정되면서 회수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IT)기업의 신규 상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반도체부품·장비 제조기업 투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SL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 'SLi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1호' 투자조합을 통해 제너셈 최대주주인 한복우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14만 주(구주)를 인수했다. 매입 금액은 주당 7143원으로 총 10억 원을 투자했다. 대부분의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제조업체의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해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너셈은 다른 기업과 달리 실적 개선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당시 SL인베스트먼트는 제너셈의 투자전 기업가치를 217억 원 규모로 평가했지만 향후 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판매가 늘면서 연 매출 400~450억 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내세워 신청한 상장심사에도 통과해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확정공모가는 지난 4월 SL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단가보다 47% 높은 1만 5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이후 바로 주식을 처분한다면 투자수익률(ROI) 47%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SL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금 회수를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상장이후 6개 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다 제너셈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기 때문이다.

SL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보호 예수기간이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짧은 기간 수익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며 "내년까지 매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회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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