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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출신 시니어 변호사, '이제'서 새출발 10년 이상 근무자 대거 퇴사 뒤 로펌 설립

김일문 기자공개 2015-10-01 09:15:52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4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로펌인 `이제(利諸)`에 김장법률사무소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김앤장)에서만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시니어급 변호사들이 뭉친 조직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생 법률 사무소 `이제(利諸)`는 최근 김앤장 남현수 변호사를 새로 영입했다. 남 변호사는 10년 넘게 김앤장에서 근무한 중고참급 변호사로 2000년 사법연수원(29기) 수료 이후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3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최근까지 김앤장에 몸담았다.

올 3월 새로 문을 연 `이제`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 조직 규모가 커지고 있다. 남 변호사에 앞서 권국현 변호사와 김관하 변호사가 올초 김앤장을 그만두고 `이제`로 자리를 옮겼다.

권국현 변호사는 김앤장에서 활동했던 12년 동안 공정거래와 M&A 법률자문을 전담했고, 같은 시기에 옮긴 김관하 변호사 역시 10년간 김앤장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제` 소속 변호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최고참인 박상열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김앤장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아오면서 김앤장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해 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변호사는 오랜 기간 김앤장 소속으로 M&A 전문 변호사로 일했으며, 특히 두산그룹 관련 다양한 거래에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두산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다수의 M&A 거래를 활발히 진행할 당시 박상열 변호사는 거의 모든 딜에서 법률 자문을 맡아 시장에서 두산 전담 변호사라고 불리기도 했다는 것이 법조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13년 김앤장을 떠나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박앤파트너스(Park&Parters)라는 새 로펌을 차렸으나 2년 만에 후배 변호사들과 힘을 합쳐 `이제`로 다시 새출발 하게 됐다.

법률사무소 이제
법률사무소 '이제' 구성원들. 사진 정중앙이 박상열 변호사(출처: 이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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