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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면세점 TFT 면면 살펴보니 '동현수·이천우·조용만' 트리오...외부영입 인사 다수

연혜원 기자공개 2015-10-14 08:35: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3일 08: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꾸린 태스크포스팀(TFT)의 주요 인사들이 공개됐다. 수장격으로 TFT를 이끌고 있는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사장을 비롯해 이천우 ㈜두산 사업부문 부사장과 조용만 두산타워 사장이 TFT 전면에 배치됐다.

12일 두산그룹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신청과 관련해 동대문 두산타워 7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FT 주요 인사들을 공개했다. 동현수 사장과 이천우 부사장, 조용만 부사장이 TFT를 대표해 인사에 나섰다.

동현수 사장은 두산그룹에 영입된 지 2년이 조금 넘어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TFT 수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비록 면세사업 경험은 없지만 다방면에서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고 판단돼 신사업 투자를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동 사장은 두산그룹이 전자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한 전자소재 전문가다. 제일모직이 2007년 인수한 편광필름업체 에이스디지텍 사장으로 일하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진 효성그룹의 옵티컬필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3년 ㈜두산 전자BG 그룹장으로 영입됐고 올해부턴 ㈜두산의 경영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입된 이후 주력 제품을 LED TV향 금속동박적층판(MCCL)에서 스마트폰향 연성회로기판(FCCL)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룩셈부르크의 전자 소재회사 '서킷 포일(Circuit Foil)'을 인수하면서 외형 확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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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동현수 사장, 이천우 부사장, 조용만 부사장

이천우 부사장은 올해 새로 두산그룹으로 영입된 유통 전문가다. 이 부사장은 두산그룹이 면세사업 진출에 성공할 경우 두산그룹 면세점 총괄책임을 맡을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두산그룹에 영입되기 전, 지난 1월까지 애경그룹의 복합쇼핑몰 AK플라자 부사장으로 일했다. AK플라자 부사장 재임 당시 상품본부장과 패션본부장을 함께 역임했을 만큼 머천다이징(MD)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부사장은 AK플라자 수원점 점장으로 활동할 당시 수원점 지하 1층 식품관을 'AK푸드홀'로 성공적으로 리뉴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용만 부사장은 지난 7월 24일 두산타워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조 부사장은 두산그룹에서 30여 년 간 근무하며 기획, 인사, 총무 등 경영지원업무를 두루 거쳐왔다.

조 부사장은 두산타워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동 사장에게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참여를 제시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 사장은 "지난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에서 8명의 후보자들이 동대문을 입지로 선정한 것을 지켜보며 동대문이 면세사업에 최적의 입지라는 사실을 느꼈다"며 "그 때 조용만 부사장이 두산타워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지난 9월 25일, TFT 임원들 중 유일하게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본부세관을 방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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