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투자총괄 심사역 영입 대경창투서 홍지헌 전무 이동···조직 안정화 꾀해
현대준 기자공개 2015-10-21 09:03:05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6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이하 알바트로스)가 신임 투자본부장을 뽑으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는 최근 대경창업투자에서 근무하던 홍지헌 전무를 투자본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했다.
홍 전무는 KTB네트워크와 SL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지난 13년간 벤처투자 심사역으로 근무한 베테랑이다. 벤처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 뿐 아니라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핵심투자인력으로도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인수합병(M&A) 거래도 상당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트로스는 최근 투자본부장이자 주요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인 김태성 전무가 돌연 BOK창업투자로 이직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은행의 출자사업도 자진철회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실제로 알바트로스는 지난 8월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중소벤처투자펀드의 회수시장활성화(세컨더리펀드) 분야에 지원해 1차 서류심사까지 통과했다. 하지만 김태성 전무가 갑작스럽게 이직을 통보하면서 2차 구술심사 불참과 함께 출자사업의 자진철회를 선언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홍지헌 전무의 영입으로 내부 조직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바트로스 관계자는 "홍 전무는 김태성 전무의 후임으로 영입한 것"이라며 "알바트로스의 투자총괄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바트로스는 업력 5년 이하의 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초기기업 투자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업상장(IPO) 보다는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수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수합병 관련 경험이 있는 홍 전무를 투자총괄로 영입해 투자금 회수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
알바트로스는 현재 다섯 개의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약정 총액은 630억 원이다. 올해에는 고성장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한 '알바트로스 그로스(Growth) 펀드'를 결성했다. 만기는 5년, 기준 수익률은 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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