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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 국내 최고 디벨로퍼 도전 한양·코리아에셋 등 관계사 협업, 부동산 개발사업 강화

고설봉 기자공개 2015-10-21 08:14:3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0일 17: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양과 보성산업, 코리아에셋매니지먼트 협업을 통해 국내 부동산 개발 산업을 선도 하겠다."

보성의 자회사인 보성산업이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부동산개발 회사로 도약한다는는 비전을 내놨다. 보성은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으로 잘 알려진 한양의 모회사다.

이경택 보성산업 대표이사
이기택 보성산업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공공택지 중심에서 뉴스테이, 공공기관 이전 부지 개발 등 다양한 뉴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겠다"며 "운영사업의 영역을 상업 및 주거로 다각화해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성산업은 새로운 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관련 인허가 등을 전담하는 PM(프로젝트매니지먼트)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구조 등을 설계해 자금조달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시행사로서 토지를 직접 매입해,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성산업은 이미 확보한 공공택지에 2016년 상반기까지 약 500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세종시, 서울 마곡지구, 남양주 진건지구, 수원 호매실지구, 시흥 은계지구 등 대부분이 수도권 택지지구다. 관계사인 한양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보성산업은 금호산업 워크아웃으로 개발이 중단된 '청량리59프로젝트'를 인수해 개발 사업을 재개한다. 주상복합 1160가구를 분양할 계획으로 보성산업이 PM사로 참여하고, 한양이 시공사로 나선다.

또 청라국제금융단지, 새만금 신시·야미 레저사업, 서남해안 기업도시 등 공모사업에도 뛰어든다. 한양프라자와 구미역사 운영사업 등에 참여해 종합부동산 개발·관리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보성산업의 공격적인 영역 확장은 모회사인 보성의 사업 재편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성은 자회사인 한양(시공능력평가 24위)의 성장을 기반으로 자체 사업을 강화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1981년 3월 보성기업주식회사로 설립된 보성은 2004년 한양을 인수한 후 2007년 시공부문을 한양에 분할했다. 이후 한양 중심으로 건설사업을 확장해 왔다. 관급공사 및 아파트 분양 사업을 주업으로 사세를 키웠다. 개발 사업은 그동안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보성은 보성산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양 지분 40.86%를 가지고 있으며, 새창조건설을 통해 한양 지분 45.23% 우회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행법인으로 설립한 코리아에셋매니지먼트(이하 코리아에셋) 지분 40.93%도 갖고 있다.

향후 보성은 한양, 보성산업, 코리아에셋을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시공·시행, 부동산 관리 및 운영 등을 아우르는 종합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보성 지분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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