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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호 아시아문화펀드 GP 선정 '착수' 문체부와 광주시 각각 30억 출자 예정…120억 이상 조성 목표

양정우 기자공개 2015-11-10 08:41:3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6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호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아시아문화펀드)'을 운용할 위탁사업자(GP) 선정에 나섰다. 문체부가 추진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따라 국내 문화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시아문화펀드를 이끌 GP를 선정하는 데 한창이다. 지난 2일 제안서 제출을 마감한 데 이어 다음주까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와 광주시는 각각 30억 원을 출자하며 앵커 출자자(LP)로 나설 예정이다. 양측은 최대출자비율을 조합 약정총액의 50%로 확정했다. 때문에 GP는 적어도 12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아시아문화펀드는 문화산업과 관광사업에 관련된 기업이나 프로젝트가 투자 타깃이다. 문화산업 분야는 광주지역에 본사나 주된 사무소를 둔 기업 및 프로젝트로 투자처가 제한된다. 동시에 광주지역에서 소비되는 제작비용이 조합 투자금 대비 60%를 넘어야 한다. 관광사업의 경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상의 투자진흥지구 안에서 '관광진흥법 제2조 제1호'에서 지정한 관광사업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조합 운용기간은 총 7년이다. 투자기간과 회수기간은 각각 5년, 2년으로 정해졌다. GP는 결성일로부터 2년 안에 결성액의 50%, 4년 내 80%를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관리보수는 총 결성금액의 2.5%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3%를 초과할 때 수익의 30% 이내에서 정해진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올해 한국벤처투자의 문화계정 출자사업에서 GP로 낙점받지 못한 하우스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주목적 투자처가 광주지역으로 한정돼 있기에 펀드 운용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2년 '제1호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출자사업을 벌여 우리인베스트먼트(옛 보스톤창업투자)를 GP로 선정했다. 당시 우리인베스트는 총 190억 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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