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IGA웍스에 구주 투자 모바일 게임 마케팅 특화, 연내 다른 투자도 계획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12 08:23:4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0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신기술금융사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하 코리아오메가)이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IGA Works) 구주를 인수했다. 코리아오메가는 최근 투자를 완료한 바이오코아와 같이 신주가 아닌 구주 인수도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이다.

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오메가는 모바일 광고와 애널리틱스로 알려진 아이지에이웍스에 투자를 완료했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벤처캐피탈업계는 이를 10억 원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보통주로 기존 개인 주주들의 구주를 이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오메가 측의 투자금은 계열사들의 펀딩으로 만든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 1호 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이로써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 1호 조합은 벤처투자부문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50억 원가량을 소진했다. 이 조합은 대표펀드매니저인 이정창 이사와 김진균 팀장이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모두 SL인베스트먼트 출신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06년 설립된 모바일 광고 및 애널리틱스 플랫폼 업체다. 국내 최대 리워드 광고 네트워크인 애드팝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운영되는 라이브 오퍼레이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마케팅 중에서도 게임 분야에 특화돼 있다. 지난해 출시된 게임 중 초기 30일간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킨 작품의 71.6%는 아이지에이웍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 관련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앞서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가 아이지에이웍스에 투자했다. 금액은 프리미어파트너스 100억 원, 인터베스트 50억 원이다. 시기는 모두 지난해로 인터베스트가 9월에 먼저 투자했고 프리미어파트너스가 12월에 투자를 이어갔다.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 모두 보유한 아이지에이웍스 주식로 가져가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코리아오메가 관계자는 "모바일 마케팅에서도 게임 광고로 잘 알려진 아이지에이웍스의 구주를 인수할 기회가 생겨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벤처투자부문의 경우 연내 2~3건의 투자를 더 완료하기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