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술투자, 라이테크 BW 15억 투자 농식품펀드로 국산 즉석밥 제조업체 해외수출 지원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2일 18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기술투자가 즉석밥 제조업체 라이테크에 15억 원을 신규 투자했다. 라이테크는 유치한 투자금을 즉석밥 생산설비 확장과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 쓸 예정이다.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술투자는 라이테크에 15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투자금은 에그로바이오 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라이테크는 쌀 가공식품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유통하는 업체로 즉석밥 생산플랜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즉석밥 제조기술은 일본이 장악하고 있었으나 라이테크는 이 제조기술을 국산화했다.
라이테크의 국내특허는 멸균 상태로 완전 조리된 즉석밥의 제조장치와 방법으로 등록이 완료돼 있다. 실제 기술에 대한 독점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쟁업체의 진입장벽도 쌓았다.
라이테크의 기술은 다른 즉석밥 생산플랜트 기술과 달리 자체 오염방지 기능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기존 설비에서는 고가의 무균실을 필수로 추가 설치해야만 했는데 이 비용이 수십억 원에 달했다.
앞서 라이테크는 기술보증기금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보를 통한 산업은행 보증부 대출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렇게 확보한 자금은 즉석밥 생산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충청북도 음성에 대규모의 공장을 준공하는 데 쓰였다.
향후 라이테크는 현대기술투자로부터 추가로 유치한 투자금을 생산설비 확대와 해외수출 판매망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기술투자 관계자는 "일본이 독점하던 즉석밥 제조업을 국내에서도 특허를 기반으로 생산해내게 된 것"이라며 "글로벌 즉석밥 제조업체로의 가능성이 충분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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