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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휴게소사업 강화 '리스크 분산' 전국 11곳 운영 '현금흐름 안정', 이달 3곳 추가 확보

김지성 기자공개 2015-11-24 08:29:24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0일 16: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사업(이하 휴게소 사업) 확대에 나섰다. 리스크가 높은 건설업을 대체할 일감 확보 목적으로 분석된다. 휴게소 사업은 경기를 덜 타고 매출이 꾸준해 리스크가 낮은 편이다.

계룡건설 내 휴게소 사업을 주업으로 하는 계열사는 케이알산업과 계룡산업이다. 휴게소 11곳과 주유소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애초 계룡산업이 그룹 내 주력이었으나, 현재는 케이알산업의 사업 규모가 더 크다.

계룡건설 휴게소
자료: 계룡건설산업

케이알산업은 개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410억 원을 기록했다. 유통부문(휴게소사업) 매출이 650억 원(27%)이다. 충북 청원군 옥산면 청원(상) 등 8곳의 휴게소와 충북 청원군 옥산면 청원(상) 등 6곳의 주유소를 민자·임대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계룡산업은 케이알산업보다 규모는 작지만 휴게소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개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18억 원 중 224억 원(70.7%)이 휴게소에서 발생했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상·하) 등 3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이들 계열사를 리스크가 높은 건설업 보완재로 활용하고 있다. 휴게소 사업은 매출 규모에 밀리지만, 수익이 꾸준하고 추가 비용이 덜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계룡건설은 건설업 악화로 최근 2년(2013~2014년)간 연속 적자를 인식할 때도 휴게소 사업은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 건설부문 적자를 메운 셈이다. 계룡건설은 2013년 대손상각비 1070억 원과 2014년 공사원가손실 600억 원, 대손상각비 394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계룡건설은 휴게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이알산업이 이달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방향) 등 3곳의 휴게소 영업권을 따냈다. 다음 달부터 영업에 들어가 최장 10년간 운영할 수 있다.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9월 말 기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174곳, 주유소는 168곳이다. 이 중 계룡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6.3%와 4.8%에 그친다. 건설사 중 휴게소 사업에 두각을 나타내는 대보그룹 비교하면 다소 격차를 보인다. 대보는 휴게소 19곳(10.9%)과 주유소 17곳(10.1%)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 멸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민자방식 휴게소는 운영기간이 종료되면 한국도로공사에 기부된다. 다음 달 말 1곳의 운영기간이 만료된다. 휴게소 3곳과 주유소 3곳은 2019년 운영기간이 종료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한정된 사업장을 놓고 입찰방식으로 운영권을 따내야 하는 만큼 대규모 사업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채산성 개선과 병행해 신규 민자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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