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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한섬-현대렌탈케어와의 시너지는 2020년까지 신사업서 매출비중 30% 목표…제조·배송·헬스케어서 활로 모색

장지현 기자공개 2015-11-26 08:24:3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4일 16: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홈쇼핑업체들이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홈쇼핑은 '제조업'을 통해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의류업체 한섬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렌탈케어사업을 위해 현대렌탈케어 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6451억 원, 영업이익 75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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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현대홈쇼핑만의 문제가 아니라 홈쇼핑업계 전반의 현상이다.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국내 홈쇼핑업체 빅3는 올 3분기까지 매출 2조2590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8%씩 줄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홈쇼핑업계 성장 둔화를 대비해 지난 2012년 한섬을 인수(지분 34.6%)했고, 올 4월에는 현대렌탈케어 법인을 설립했다. '해외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타 홈쇼핑업체와 달리 현대홈쇼핑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한섬의 경우 올 들어서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섬은 올 3분기까지는 매출 3933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29.1%씩 늘었다.

한섬은 인수되기 직전인 2011년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1156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홈쇼핑에 인수된 이후 실적이 매년 악화됐고 2014년 매출 5249억 원, 영업이익 457억 원을 냈다. 3년 사이 매출은 3.2%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60.5% 줄었다.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한섬이 홈쇼핑 사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단계는 아니다. 올 3분기 현대홈쇼핑과 한섬과의 거래액은 23억 원 수준에 그쳤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현대렌탈케어는 올 9월까지 3개월 동안 매출 31억9200만 원, 순손실 13억2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법인은 현대홈쇼핑이 렌탈·케어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600억 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현대홈쇼핑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법인설립 당시 현대홈쇼핑 측은 "렌탈사업 특성상 홈쇼핑을 통해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현대홈쇼핑을 통한 가입자수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설립 5년 내에 매출 25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치를 달성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수치지만, 아직 사업 초반이기 때문에 실적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현재 현대렌탈케어는 현재 정수기를 시작으로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측 관계자는 "현재 현대홈쇼핑의 매출 구성은 TV채널 이 59%, 인터넷·모바일 채널 37%, 카탈로그와 해외사업부가 각각 2%씩으로 이뤄져 있다"며 "2020년에는 해외사업부, 신사업 등의 비중을 30%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사업은 주방기기, 화장품, 아웃도어 등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성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제조업, 온라인쇼핑 성장과 연계된 배송사업, 헬스케어, 실버사업 등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M&A(기업 인수합병)나 조인트벤처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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