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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IPO 주관사, 대신·미래證 등 3곳 물망 29일 이사회, 주관사 선정 안건 심의

신민규 기자공개 2015-11-26 11:13:54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4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주주간 이견으로 상장이 연기됐던 에어부산이 이달말 열리는 이사회에서 상장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9일 오전 8시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안건 내용 자체가 기업공개 승인에서 나아가 대표주관사 선정까지 포함하고 있어 의결과 동시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측은 최종적으로 국내 증권사 3곳 정도를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주관사 후보는 지난해 상장추진 당시 증권사들이 제출했던 IB제안서를 토대로 했다. 올해 별도의 IB 제안서를 요청하진 않았다.

에어부산은 지난 23일에도 같은 안건으로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공모자금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의결이 연기됐다. 오는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공모자금 활용방안에 대해 기존 운용리스 방식에서 향후 신규항공기 직접 구매 및 금융리스 도입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사회 당시 기업공개 자체에 대해선 공감대를 얻었으나 공모자금의 용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투자받은 자금에 대해서만 설득력을 갖추면 의결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모규모는 1000억 원 정도로 관측되고 있다. 구체적인 공모구조는 주주들과의 합의를 통해 도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 역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상장관련 자문업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올해 취항 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1년 적자를 벗어난 이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상장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왔다. 지난해 매출액 3510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 당기순이익 1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0%, 280% 증가했다.

앞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달 "저비용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에어부산도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항공기 도입 등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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