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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씨앤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신청 식약처 승인후 본격 임상 돌입, 황반변성치료제 시장 공략 나서

신수아 기자공개 2015-12-02 14:36:32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2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씨앤디가 황반변성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씨앤디는 루센티스 (Lucentis) 바이오시밀러 BCD300 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IND) 승인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이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서는 미국 페넥스(Pfenex)의 PF582 에 이어 전세계 두번째이다. 루센티스는 노바티스(Novartis)의 블록버스터 황반변성 (AMD: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치료 제다. 2013년 전세계 매출액은 약 43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된 핵심 특허들은 2018 년부터 2022 년 사이에 모두 만료된다.

바이오씨앤디 관계자는 "황반변성 치료제시장은 연평균 7.1% 성장해 2023 년에는 10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조기에 BCD3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고성장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CD300은 바이오씨앤디와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퀼루(Qilu Pharmaceutical)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BCD300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개발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만큼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 결과 및 임상시험 진행상황에 따라 다국적 제약사의 러브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임상 1상을 통해 약효와 안정성 입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BCD300이 루센티스의 동등 생물의약품 (바이오시밀러)임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 1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황반변성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송동호 바이오씨앤디 대표이사는 "BCD300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루센티스 ® 바이 오시밀러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함으로써 시장 선점을 위한 포문을 열게 됐다 "며 "BCD300이 고비용과 제한적인 공급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황반변성 환자들의 의료비를 낮추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바이오씨앤디는 2009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 전문 회사로, 지난 11월 5일 코넥스에 상장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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