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1월 07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전선업체의 대표이사들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도 시장 침체로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선업체들의 고민이 깊지만 이날만큼은 근심을 잃어버린 듯 했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전선제조사들의 모임으로 많은 업체의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윤재인 LS전선 대표(부사장),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 김희수 일진전기 사장, 김연수 가온전선 대표(부사장) 등 전선 빅4 업체의 대표이사가 모습을 나타냈다. 서로가 웃으며 담소를 나누고 안부를 물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전선업은 불황을 맞고있다. 여기에 최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어 어느 기업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그만큼 새해를 맞이하는 전선업계 인사들의 마음은 무겁다.
실제로 한 중소 전선업체 대표는 행사장에서 "요즘 정말 힘들다"면서 "살아날 방법을 찾아야지"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전선업체 경영진과 임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재인 부사장과 최진용 사장, 김연수 사장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이정옥 한국시가문학 연구원장이 진행한 '고전문학의 산책'을 박수치고 웃으며 경청했다.
행사에는 빅4 업체 외에도 김상복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인구 극동전선 대표, 성병경 한미전선 대표, 이충열 서울전선 부회장 등 수 많은 전선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원전선의 경우 서명환 대표 대신 아들인 서정석 상무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 상무는 전선업체 대표이사들과 일일이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눴다. 대표이사 외에 전문식 대한전선 전무, 이영호 일진전기 상무 등 다수의 임원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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