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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ING생명 인수금융 차환 약정 체결 국민銀·기업銀·하나금투·NH투자證 주관…1조1000억 신디케이트론 조달

이동훈 기자공개 2016-01-22 08:59:03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8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ING생명의 인수금융(Loan) 차환(리파이낸싱) 조달 작업을 마무리하고 금융사들과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의 공동 주선을 통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할 예정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 15일 ING생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명의로 신디케이트론 대주단과 대출 약정을 맺었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1조1000억 원과 신디케이트론 이자 지급을 위해 설정되는 한도대출(RCF) 900억 원을 포함해서 1조1900억 원이다.

MBK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SPC에 투자한 에퀴티(Equity) 출자금 중 4000억 원 가량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자금은 기존 인수금융 차환에 쓰일 예정이다.

MBK는 2013년 12월 라이프투자라는 SPC를 통해 ING생명지분 100%를 총 1조80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MBK는 하나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KB국민은행을 금융 주선사로 선정해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7200억 원의 신디케이션론을 조달했다.

ING생명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거래는 지난해 말 종결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상 올 초로 미뤄졌다. 일정이 미뤄지며 인수금융 구조도 다소 변경됐다.

당초 1조1000억 원에 달하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금액 전체를 선순위 대출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국내 인수금융 시장의 여건을 반영해 1000억 원 가량은 후순위 대출로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번 리파이낸싱 거래의 선순위 대출 금리는 4% 중반, 후순위 대출 금리는 6%로 결정됐다. 선순위 대출의 금리는 이전 보다 100bp 이상 낮아졌다. 대출 기간은 3년으로 설정됐다.

ING생명의 리파이낸싱 중 선순위 대출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가 맡았으며 후순위 대출은 NH투자증권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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