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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한강신도시 뉴스테이' 따낼까 전담팀 배치 '공모 응찰' 예정, 현대ENG 등 경쟁사 불참

김지성 기자공개 2016-01-25 08:06:1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뉴스테이 사업권 확보에 한 발짝 다가섰다. 경쟁사로 꼽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불참키로 한 데 이어,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이 참여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4차 뉴스테이 사업자 최종 공모에 롯데건설 등 6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예비 후보자 8곳은 다른 지역 사업으로 방향을 돌리거나,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테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3개 지역에 뉴스테이를 짓는 4차 사업자 공모를 실시했다. 한강신도시에는 14곳(중복 제외)이 예비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LH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최종 공모를 받고, 다음 달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강신도시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거나 검토 중인 업체는 6곳이다. 이 중 가장 유력한 업체는 롯데건설이다. 아직 최종 공모에 응찰하지 않았지만, 곧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대한토지신탁과 손을 잡고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지난해 TFT를 꾸린데 이어 올해 뉴스테이 사업부를 공식화했다. 임원 1명을 포함해 7명이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계열사와 연계한 특화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롯데렌탈, 롯데손해보험 등의 금융 계열사와 연계해 입주자 보험과 임대료를 결제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 제공 등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서울 영등포구에도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산업과 한양, 이에치알엠씨 등은 사업성 검토를 벌이고 있으나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호반건설과 계열사 호반베르디움, 현대엔지니어링은 불참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2차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B-4블록) 사업자로 선정된 우미건설은 5차 사업을 대비해 참여를 포기했다. 자산관리회사인 한국경우AMC는 공기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뉴스테이 사업 참여를 위해 이번에 발을 뺐다.

다른 4차 뉴스테이 사업지로 관심을 돌린 업체도 있다. 서희건설은 대구 금호지구 최종 공모에 의향서를 미리 제출했다. 한국자산신탁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맺고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4차 뉴스테이는 Ab-22블록(9만 2450㎡)에 전용면적 60~85㎡ 912가구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토지가격은 1211억 원이며 3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통해 약 4.7%(57억 원) 저렴하게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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