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한투 출신 젊은 지점장 깜짝 영입 [PB센터 풍향계]WM사업 확대 의지..스타PB 영입에 속도
최은진 기자공개 2016-02-02 10:17:55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9일 11: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WM사업에 대한 의지로 스타 PB영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한투 출신의 젊은 PB를 지점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IBK투자증권은 서초2지점장으로 조용욱 씨를 선임했다. 조 신임 지점장은 올 초까지 한국투자증권에 적을 두다 IBK투자증권 행을 택했다. 한투에서는 정자동지점장, 분당지점 PB 등을 지냈다.
조 신임 지점장이 맡게 될 서초2지점은 WM서초센터 내 위치해 있다. WM서초센터는 교대역 인근에 자리한 대형PB센터로, 인근 3개 지점을 합쳐 만들었다. 따라서 한 공간 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영업 상 1지점, 2지점, 반포자이지점으로 구분지었다.
이번 인사를 두고 IBK투자증권 내에서는 깜짝인사라는 분위기다. IBK투자증권의 지점장 연령대가 보통 40대 후반~50대 정도인데 반해 조 신임 지점장은 41세(76년생)로 상대적으로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검증기간도 두지 않은 채 지점장으로 바로 영입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보수적 기업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스타 PB영입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BK투자증권의 한 PB는 "보통 차장급 나이에 지점장을 단 셈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IBK 기업문화 치고는 깜짝 발탁인사라고 볼 수 있다"며 "IBK투자증권에서 WM사업에 대한 의지로 스타PB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는데, 그런 차원으로 본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초에도 미래에셋증권 스타PB이자 리테일 최초 여성임원으로 이름을 날리던 전진희 이사를 영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 이사 역시 지난해 말 WM강남센터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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