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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차남 김동원, 핀테크사업 '총대' 中 P2P 업체 '디안롱'과 JV, 국내 대출 마켓 플레이스 개시

심희진 기자공개 2016-02-05 08:17:29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이 중국 P2P 대출업체인 디안롱(Dianrong)과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다.

한화그룹은 4일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와 소울 타이트(Soul Htite) 디안롱 대표가 서울 여의도 63빌딩 회의실에서 JV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도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김동원 부실장과 소울 타이트 대표가 미국 렌딧(LendIt) 콘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공통 관심사를 나누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김 부실장은 지난해 11월 전략적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홍콩과 서울에서 소울 타이트 대표를 만나 본 계약 주요 내용에 대한 사업 전략을 협의해왔다.

양사는 50 대 50 지분 투자를 통해 이번 달 안으로 싱가포르에 법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출 마켓 플레이스는 대출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계하는 인터넷 공간을 의미한다.

국내에는 오는 3월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르면 8~9월 중에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개시한다. 국내 법인은 30명가량의 핀테크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해 출범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주주 간 계약으로 국내외 핀테크 사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쌓겠다는 방침이다.

디안롱은 중국 내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P2P 기반 대출 대표 기업이다. 미국 최대 P2P 대출중개회사인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 총괄이었던 소울 타이트가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했다. P2P 대출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합리적인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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