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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그린플러스 회수 돌입…잭팟 예감 일부 물량 차익 실현…그린플러스 코스닥 이전상장 박차

양정우 기자공개 2016-02-12 08:24:42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4: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국내 첨단온실 1위 업체인 그린플러스에 대해 투자회수(EXIT)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 유기농 채소 등 '건강 먹거리' 산업이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오르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1달여 간 그린플러스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벤처캐피탈과 기관투자자 여럿이 투자한 상황에서 네오플럭스가 첫 번째로 투자회수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이번 회수 작업의 처분 단가는 주당 1만 원 수준. 그동안 보유해왔던 17만 3809주 가운데 7682주를 매도해 7600만 원 가량을 확보했다. 거래 유동성이 미미한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있는 만큼 주가 관리를 위해 소수 물량을 여러 차례 나눠 정리하고 있다.

네오플럭스는 그린플러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17만여 주를 주당 5900원에 1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투자 단가를 고려하면 투자회수에 따라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셈이다. 회사측은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당 1만 원에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 수익 2배 수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오플럭스는 운용 중인 'KoFC-Neoplux Pioneer Champ 2010-7호 투자조합(파이오니어펀드)'을 통해 투자를 단행했다. 2010년 결성된 파이오니어펀드는 63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호준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펀드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2000년 대 초반 첨단온실 사업에 진출한 기업이다. 첨단온실은 과거 비닐하우스 농법에 온습도자동조절장치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기법으로, 유기농 채소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첨단 농수산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실적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013년 308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1년 사이 378억 원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에도 매출액이 500억 원 대로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린플러스가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면 네오플럭스의 회수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회사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코넥스 시장에서는 일단 원금 수준을 회수 목표로 잡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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