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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초기기업 펀드 청산..수익률 16.8% 코스닥 상장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좋은 성과 거둬

현대준 기자공개 2016-02-18 10:59:09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6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이하 알바트로스)가 2009년 결성한 초기기업펀드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운영이 어려운 초기기업 펀드에서 기준수익률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올리며 의미있는 펀드 청산을 마무리했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는 지난 달 28일 '알바트로스패스파인더투자조합'의 청산총회를 개최했다. 만기는 다음 달 25일로 청산을 두 달 가까이 앞당겼다.

알바트로스는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16.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기준수익률 5%를 크게 웃도는 성과로 알바트로스는 이에 해당하는 성과보수도 지급받게 됐다.

이번 조합으로 투자한 곳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천보, 파프리카랩 등 총 13곳이다. 이 중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높은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의약신소재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제조 기술을 확보한 업체다. PDRN은 항염증,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알바트로스패스파인더투자조합'은 지난 2009년 3월에 결성된 115억 원 규모의 창업초기 조합이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주요출자자로 참여했다. 이현재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으며 조강헌 부장이 핵심운용 인력으로 참여했다.

알바트로스는 포트폴리오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하면서 청산을 두 달 가까이 앞당겼다. 특히 초기기업에 투자를 해 의미있는 수익률을 거둔 펀드라 의미가 더 크다.

알바트로스 관계자는 "투자가 성공하기 힘든 초기기업펀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만족한다"며 "투자한 기업들의 경영진·임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상승효과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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