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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신약 공동개발 나선다 양사 협력 방안 확대 모색...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김선규 기자공개 2016-03-15 08:21:4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4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이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안구건조증 신약 'HL036'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보유한 R&D역량과 글로벌 진출 경험이 풍부한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에 나설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신약에 대한 R&D비용을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글로벌 판권 및 상업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50대 50으로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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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으로부터 계약금 15억 원을 포함해 총 78억 원의 기술료를 받게 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 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을 승인 받은 HL036은 올해 하반기 내에 임상을 마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R&D 파이프라인 중 기술수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신약으로 알려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초기 임상단계부터 기술이전 및 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대웅제약과 협업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이전 이후에도 단계별 자금 확보나 마케팅, 투자 자금 회수 방안 등에 대한 전략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상 및 상업화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마 관계자는 "HL036은 전임상 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랜 기간 투자와 연구를 지속한 한올바이오파마의 R&D 성과가 대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영업력에 접목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웅제약이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30.2%를 획득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바이오의약품과 개량신약, 합성신약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는 현재 151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 중이다.

R&D파이프라인이 부족했던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 인수를 통해 풍부한 신약 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임상자금이 부족했던 한올바이오파마도 대웅제약의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신약의 공동개발이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며 "이번 공동개발을 계기로 향후 양사 간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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