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15일 16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페로망간 제조 계열사인 포스하이메탈 흡수합병을 완료했다.포스코는 15일 주주확정, 합병반대 의사 접수, 채권자 이의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포스하이메탈 합병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포스하이메탈은 지난 1월 29일부터 한 달간 채권자 이의제출을 접수했다. 합병에 대해 이의를 제출한 채권자는 없었다.
이로써 포스코가 고순도 페로망간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동부제철, 동부메탈과 함께 2009년 광양제철소 인근에 설립한 포스하이메탈은 약 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합병을 통해 포스하이메탈의 부채 3495억 원은 포스코로 이전됐다.
포하이메탈은 지난해 10월 포스하이메탈 주식 전량(1542만 주)을 무상으로 소각했다. 이후 포스코가 단독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포스하이메탈을 100% 자회사로 만든 뒤 본격적으로 합병을 추진했다.
포스하이메탈은 2014년 말 기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엠텍, 포스하이알 등과 함께 정리가 시급한 계열사로 꼽혔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하이메탈 외에 합성천연가스(SNG) 계열사인 포스코그린가스텍과의 합병도 추진 중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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