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손보 포함 고객우대제도 완성 'KB스타클럽제도' 개편…계열사별 우대서비스 강화
한희연 기자공개 2016-03-31 09:54:4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0일 17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이 손해보험사까지 아우르는 그룹 통합 우대고객 제도를 완성했다.KB금융은 30일 "주거래 고객 우대 서비스 제도인 'KB스타클럽제도'를 새롭게 개편했다"며 "그룹내 은행, 카드, 투자증권, 생명보험 거래고객 외 KB손해보험 고객에 대해서도 모든 거래실적이 합산돼 그룹 통합등급이 산정되며, 선정된 그룹통합등급에 따라 은행, 손해보험, 카드, 투자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저축은행에서 모두 동일하게 우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KB스타클럽제도는 KB금융 내 계열사 거래실적을 합산해 고객등급을 선정하고 각종 금융서비스와 뷰티·여행·렌터카 할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우대고객 제도다. 이번 개편으로 KB손보 실적이 포함될 뿐 아니라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 등 가족의 계열사 거래실적까지 합산할 수 있어 보다 유리한 기준으로 고객등급을 선정 받을 수 있다.
우대서비스 혜택도 크게 강화됐다. 피싱해킹금융사기보험, 대중 교통재해보장보험을 KB스타클럽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피싱해킹금융사기보험은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대중교통재해보장보험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정 등급 이상의 우수고객에게는 전가맹점 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KB스타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준비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창구 송금 수수료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해 고객 등급별로 수수료 면제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히 타행과는 달리 횟수 제한 없다. 또 일부 예금과 적금은 0.1~ 0.15%의 금리를 우대해 준다. 은행 본인 등급에 따라 무보증신용대출의 경우 최고 6000만 원에서 2억 원, 인터넷무서류대출의 경우 최고 5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MVP스타 등급 고객 대상으로 카드 기본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KB 투자증권은 주식매매수수료, 선물/옵션 수수료, 청약업무 수수료 등을 할인해준다.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편입된 KB캐피탈은 신용/전세대출, 중고오토론 등 대출(할부)금리 우대 서비스를, KB저축은행은 인터넷뱅킹 송금수수료 면제와 일부 적금 금리에 대해 0.1%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ISA 도입으로 금융기관간 고객 유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KB스타클럽 서비스를 통해 주거래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를 더욱 더 강화해 고객 로열티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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