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가 굴리는 '펀드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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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가 굴리는 '펀드랩' 나왔다 NH證-디셈버앤컴퍼니 합작…10~30개 펀드에 분산투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6-04-20 10:51:17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0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를 출시한다.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랩어카운트를 출시하는 것은 NH투자증권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손잡고 펀드 랩 상품 'QV로보랩(디셈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와 지난 2월 MOU를 맺고 상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QV로보랩은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엔진이 매일 전세계 금융 상품 가격을 분석해 제시하는 정보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들은 보통 투자자 성향을 4~5개 그룹으로 나눠 통합 운용하는 형태였지만, QV로보 랩은 가입 시점에 따라 모든 투자자들의 계좌를 개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트폴리오에는 10~30개 펀드가 담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 원, 수수료는 연 0.7%(후취)와 성과보수를 뗀다.

권순호 NH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QV로보 랩(디셈버)은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는데 있어 쉽고 효율적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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