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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중시 전북은행, 대손비용률 0.5%대로 하락 성장 억제, 건전성 강화 전략 통해…CIR도 크게 개선

한희연 기자공개 2016-04-29 10:25:11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8일 17: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의 대손비용률이 0.5%대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성장을 전략적으로 억제하고 자산건전성 관리에 포커스를 맞춰 경영한 결과다.

JB금융지주는 28일 전북은행의 대손비용률이 0.55%를 기록, 전분기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JB금융의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1분기(0.84%)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이를 보이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경영전략 방향을 성장보다는 내실로 바꿨다"며 "자산건전성 개선에 포커싱을 두고 건전성 지표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의 전체 여신 중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5%로 전년말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은행의 NPL 비율은 지난 2분기 1.60%까지 올랐었다. 특히 중소기업 부문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7%로 전년말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부문의 NPL비율은 0.57%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체율의 경우 기업 부문은 줄었으나 가계부문은 상승했다. 기업부문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줄어든 1.78%, 가계부문 연체율은 0.06%포인트 늘어난 0.6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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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실적에는 비용절감 노력도 많이 반영됐다. 전북은행의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1%를 기록, 전분기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 판관비는 402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27억 원 줄었다. 전체적인 경비가 103억 원 감소한데다 명예퇴직금 관련 22억 원이 줄어든 결과다.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자본비율 상향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전북은행의 BIS자본비율은 13.71%로 전분기보다 0.12%포인트 상향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8.06%로 전년말과 동일했다.

전북은행은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관련 수익을 증대하려는 노력 외에도 위험가중자산(RWA)을 관리하고 있다. 컨설팅사와 RWA 정교화 프로젝트를 진행, RWA 개선이 가능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노력을 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부등급법이 도입되면 RWA를 추가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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