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터스, 무선충전 기술 사업화 첫 걸음 10m 거리서 스마트폰 충전 가능…내년 B2B 사업 개시
정강훈 기자공개 2016-05-10 08:46:37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9일 0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리터스가 무선충전 기술인 '와이차지(Wi-Charg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연했다. B2B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 크리터스가 자사 기술을 고객 앞에서 공개한 셈이다.크리터스는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크리터스-와이차지 광자공명 기술시연회'를 개최했다. '와이차지' 무선충전 기술은 빛의 광자공명을 이용해 10m의 원거리에서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와이차지사가 기술을 개발했고 한국에서는 크리터스가 총판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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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특별히 참여한 와이차지 빅터 바이슬립 대표는 "무선충전 방식으로 여러 가지가 연구되고 있지만 물리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것은 와이차지의 적외선 파장 방식"이라며 기술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체 안전성에 대해서도 "현재 개발된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 중 인체에 안전하다고 검증된 건 와이차지 뿐"이라고 강조했다.
약 2 시간 동안 진행된 시연회는 △기술 소개 △제품 시연 △사업 계획 발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빅터 바이슬립 대표가 행사에 참여해 직접 기술 소개 및 제품 시연 시간을 진행했다.
제품 시연 시간에는 빅터 바이슬립 대표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스피커를 무선충전을 통해 작동시켰다. 참석자들이 직접 나와 스마트폰 충전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크리터스는 향후 카페, 레스토랑 등 사업장에 무선충전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시범성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B2B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이외에 무선 충전 기술이 유용한 다른 기기로도 솔루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크리터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밝혔다.
빅터 바이슬립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국 시장은 IT 산업의 변화 속도가 빠르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라며 "한국에서 무선충전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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