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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운용, 해외부동산 공략...'해외대체투자본부' 신설 엄재상·이학구 등 매니저 4명 영입…선진국 부동산 딜소싱 담당

강우석 기자공개 2016-05-13 14:11:2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0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부동산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대체투자본부를 새로 만든다. 국내 부동산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해외 부동산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최근 해외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4명의 부동산 펀드 매니저를 영입했다. 신생 본부에 배치된 이들은 미국, 호주 등 선진국 부동산 펀드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 조직도
KTB자산운용의 현재 조직도. 기존의 부동산투자본부에서는 국내 부동산 딜을, 해외대체투자본부에서는 미국, 호주 등 해외 부동산 딜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생 본부의 수장으로는 엄재상 씨가 발탁됐다.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건축학 및 부동산금융 석사과정을 취득한 그는 뉴욕의 부동산 자산운용사 가이아(Gaia)와 삼성생명 부동산투자팀, 삼성SRA자산운용을 거쳤다.

이학구 씨는 KTB자산운용에 부사장 직책으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삼성생명 부동산투자팀과 도이치은행 부동산펀드팀, 싱가포르투자청(CTIC)을 거쳤으며 최근까지는 하나자산운용 투자2본부를 총괄해왔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플로리다국제대학교(FIU)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밟았다.

KTB자산운용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항공기, 선박금융 등 인프라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KTB자산운용은 롯데마트 김해점과 김천점, 홈플러스 안성점 등 국내 부동산펀드 조성에 주력해왔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변화 차원에서 해외 부동산 부문의 역량을 높이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신규 딜소싱 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인력은 계속해서 증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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