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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김종구 대표 장남 경영수업 중 B2C관련 팀에서 영업, 바닥부터 체험…장녀 혜정씨는 관여 안해

이경주 기자공개 2016-05-20 08:13:15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8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사진)의 장남이 파트론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의 장남 김원근 씨는 현재 파트론 B2C 관련팀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 씨는 1979년 생으로 만으로 37살이다. 구체적인 직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원으로 경영참여를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 사장은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중견IT기업 오너다. 때문에 자녀 경영수업도 밑바닥부터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1972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1982년부터 1989년까지 삼성전자 회장비서실 이사를 지냈고 1991년에는 삼성전기로 이동해 종합연구소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를 역임했다. 파트론을 창업한 때는 2003년이다. 당시 삼성전기 유전체 필터 사업부를 인수해 사업기반으로 삼았다.

김 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쌓은 2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론을 삼성전자의 대표 협력업체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2004년 155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지난해 8058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쓰이는 카메라모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사장은 부인 박명애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 사장 가족들은 모두 파트론 지분을 들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박명애 씨 지분율은 4.7%로 최대주주인 김 사장(14.76%) 다음으로 가장 많고, 장녀 혜정(40) 씨는 1.63%, 장남 원근 씨는 1.61%다. 혜정 씨는 원근씨보다 지분율이 소폭 높지만 파트론에서 특별한 보직을 맡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원근 씨의 본격적인 경영참여는 수년 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김 사장이 아직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1949년 생으로 67세다. 파트론 관계자는 "현재 경영승계 계획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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