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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태광실업 24일 수요예측 나선다 SKT, 노루페인트도 내달 초 조달 계획

정아람 기자공개 2016-05-23 17:40:04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3일 0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AA+)가 이번주 3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지난 3월 회사채 발행 당시 1조원대의 투자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약 2개월만에 또다시 수요예측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태광실업(A0)도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다.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SK텔레콤, 노루페인트 등이 이르면 이번주 중 회사채 발행 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SK는 오는 24일 3000억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다. 트랜치는 2년물과 5년물 각각 1000억 원, 7년물과 10년물 각각 500억 원으로 구성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SK는 8월과 9월 각각 2000억 원과 1000억 원, 11~12월에도 총 3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 기존 차입금 만기 대응 이외에도 지난해 SK C&C 합병 이후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투자자금 확보 목적에서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3000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을 당시 총 1조 500억 원 규모의 투자수요가 몰리며 최종 발행액을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최근 AAA급 우량채 발행이 드물었던 상황에서 또한번 수요예측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태광실업(A0)도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맡았다.

트랜치는 3년물 300억 원, 5년물 200억 원으로 구성했다. 태광실업은 나이키 신발 OEM기업으로, 나이키의 협력업체 40개 중 매입액 기준 3위 핵심 벤더로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연결기준 10%대의 EBITDA마진을 기록한 데 이어 2015년에도 11.2%를 나타냈다.

나이키의 지속적인 성장과 비례해 회사의 수주 금액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018년까지 최소 11개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5년 회사채 발행 당시에는 500억 원 규모에 10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발행액을 700억 원으로 늘린 바 있다. 연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는 총 500억 원, 만기는 12월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AAA)이 약 2500억~3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번주 중 대표주관사와 인수단, 발행 트랜치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중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약 3100억 원이다. 노루페인트(A-)도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다음달 9일 5년 만기 회사채 150억 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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