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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중견기업 파트론, 2세 경영 본격 시동 장남은 파트론, 장녀는 자회사 옵티맥 전담

이경주 기자공개 2016-05-27 08:15:59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5일 07: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종구(67) 파트론 사장이 본격적으로 자녀들을 회사 경영에 참여시키고 있다. 1남 1녀 중 장남은 파트론 경영진에 합류했으며, 장녀는 자회사 옵티맥을 전담하게 됐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의 장남 김원근씨(37)는 최근 파트론 이사로 승진했다. 김원근 신임이사는 파트론 B2C업무팀에서 영업을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경영진에 합류하게 됐다.

장녀인 김혜정(40)씨는 지난해 3월 파트론의 자회사 옵티맥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정 이사는 파트론에서 실무경험을 쌓다가 2009년 파트론이 옵티맥을 인수한 이후 옵티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장남은 주력사를, 장녀는 자회사 중 하나를 전담하게 된 모습이다. 김 사장 나이가 칠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서서히 후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정 이사가 전담하고 있는 옵티맥의 경우 파트론에 비해 기업규모가 크게 작지만 최근 계열사들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세가 확대되는 추세다. 옵티맥은 지난해 6월 파트론이 지분 45.6%를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솔레즈를 인수 합병했다. 그 결과 옵티맥 지난해 매출(582억 원)은 전년(480억 원)에 비해 21% 늘었다. 올해 6월 말엔 파트론의 또 다른 자회사 마이크로샤인 인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정 이사는 현재는 옵티맥 지분이 없지만 옵티맥이 마이크로샤인을 인수합병하면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김혜정 이사가 마이크로샤인 지분 일부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샤인은 감사보고서에 김혜정 외 소액주주가 지분 23.37%를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장남=파트론, 장녀=옵티맥' 후계구도가 향후 경영평가에 따라 뒤바뀔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현재 두 자녀의 파트론 지분율이 비슷해 누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혜정 이사의 파트론 지분율은 1.63%, 김원근 이사는 1.61%다. 소폭이지만 오히려 김혜정 이사가 높다.

이에 대해 파트론 관계자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파트론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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