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인하우스 헤지펀드 안 한다 [인사이드 헤지펀드]헤지펀드 사업은 계열사인 대신운용으로 일원화
최은진 기자공개 2016-05-31 16:35:58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7일 10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인하우스(In-house) 헤지펀드 계획을 백지화했다. 헤지펀드 사업은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으로 일원화시키겠다는 판단을 내렸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증권사 사모펀드 운용 겸영 등록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에 인하우스 헤지펀드와 관련한 질의를 직접 보내고 설명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비교적 적극성을 보였다.
하지만 대신금융그룹 차원에서 헤지펀드 사업은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이 전담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대신증권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는 전면 백지화됐다. 헤지펀드 운용역량을 계열사 별로 분산하는 것보다 한 곳으로 몰아주는편이 전략 상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2013년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해 총 5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규모는 1300억 원 수준으로, 중위권 사업자다. '이벤트드리븐'을 주전략으로 내세우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헤지펀드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나 그룹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굳이 증권, 운용사별로 역량을 분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인하우스 헤지펀드 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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