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밸류시스템, 로보 전문 자회사 '아이로보' 설립 지주사 골든에그가 2억 출자

이충희 기자공개 2016-06-03 09:58:1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1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의 지주회사 골든에그가 로보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의 지주회사인 골든에그는 최근 2억 원을 출자해 아이로보(iRobo)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등기를 마쳤다. 아이로보는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의 로보어드바이저 브랜드였는데, 이번에 회사가 설립되면서 법인명으로 거듭나게 됐다.

신설된 아이로보는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이 로보어드바이저로 운용하고 있는 증권사 랩어카운트 계좌, 일임형 계좌들을 양도받아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조만간 금융당국에 투자자문업과 일임업 등록을 신청할 전망이다. 자문·일임업 등록 자본금 요건을 채우기 위해 국내 벤처 투자 회사로부터 상반기 내에 20억 원 정도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정환종 밸류시스템투자자문 대표는 "한달 안에 아이로보 투자 건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면서 "벤처투자 업계에서 아이로보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150억 원 정도로 쳐주고 있어 이것을 기준으로 10~20% 정도 투자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이로보 설립으로 지주회사 골든에그는 총 4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시스템 가치 투자를 표방하는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을 비롯해 핀테크 보험상품 추천회사 '두리', 보험 대차 서비스 '렌카', '아이로보' 등이다.

골든에그는 올 하반기 안으로 은행권 예금·대출·펀드 상품을 추천하는 회사 '그레이스플레인' 등 1~2곳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설립 등 절차를 마무리한 뒤에는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