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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스타트업 브로틴, VC로부터 24억 원 투자유치 삼성벤처투자·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등 5개 VC 참여

현대준 기자공개 2016-06-13 08:23:4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현실(VR) 콘텐츠 벤처기업인 브로틴이 5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24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향후 VR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큰만큼 기술력과 고급 인력을 갖춘 브로틴의 잠재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케이런벤처스는 최근 브로틴이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투자규모는 각각 9억 원, 6억 원, 3억 원, 3억 원, 3억 원으로 브로틴이 유치한 총 투자규모는 24억 원에 달한다.

브로틴은 지난 1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이다. VR콘텐츠 전문 제작 및 유통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기반의 교육콘텐츠 등을 VR콘텐츠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현재 탈출모험 장르 게임인 트레스패스(TRESPASS)와 교육 게임인 브로틴어드벤처(VROTEIN ADVENTURE)를 유통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서 브로틴은 핵심사업인 MCP(Master Contents Provider)에 집중할 계획이다. MCP로서의 역량을 키워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해석이다. 현재 내부개발팀을 활용해 VR게임과 체험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써드파티(Third Party) 형태로 외부 개발사를 통해 지적재산권(IP)과 VR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VR이 점점 보편화가 된다면 향후 가장 중요한 것은 VR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브로틴의 경우 게임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업체"라고 말했다.

브로틴은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국내 벤처캐피탈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브로틴은 지난 5월 개최된 제3회 삼성벤처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우수 투자사례로 선정됐다. 삼성벤처투자는 브로틴을 우수 VR업체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가 가장 초기에 투자를 집행하는 등 발굴에 나선만큼 이번 투자유치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틴은 올 해 말까지 40개의 우수 VR콘텐츠와 IP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쏟아져 나오는 기기들에 비해 콘텐츠 생산과 유통 역량이 전세계적으로 미진한만큼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서 IP를 확보하고 콘텐츠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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