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멤버스' 해외진출 추진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업무 제휴, 출시 8개월만에 500만 회원 돌파
안경주 기자공개 2016-07-05 17:11:1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5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가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 등 하나멤버스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하나금융은 5일 하나멤버스가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는 지난해 10월6일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회원을 유치했으며 △1월25일 200만 회원 △3월25일 300만 회원 △5월22일 400만 회원 △6월27일 50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우선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하나멤버스 손님이 대만을 방문해 타이신은행의 제휴처인 패밀리마트(Family Mart) 등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이, 타이신은행 손님은 한국 방문 시 하나멤버스 제휴처인 GS25 등에서 바코드 결제 및 할인쿠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의 해외진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위의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각종 포인트 통합 등의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하나멤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금융위의 2단계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인 '금융회사/금융 인프라 해외진출'의 적극 장려로 하나멤버스가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V2'를 오는 9월 내놓을 예정이다. '하나멤버스 V2'에는 고객 편의성 중심의 화면 개선과 자발적 사용을 유도하는 펀(Fun) 메뉴 등이 추가된다. 바코드 결제 가맹점 확대 및 전자지갑과의 연계를 통해 현금, 통장, 카드 없이 하나멤버스만으로 상품 구입 및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멤버스가 그룹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손님을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하나멤버스 가입자의 85%가 20~5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상품과 서비스의 업셀링(Up-selling)과 크로스 셀링(Cross-Selling) 등 그룹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호반 견제' 연대 본격화…㈜LS-대한항공 '지분동맹'
- 되찾은 12%…한진칼, 정석기업 지배 구조 '공고히'
- 현대로템, K2가 끌고간 디펜스솔루션…추가동력도 '탄탄'
- '남은 건' STS뿐…현대비앤지스틸, '외연 축소' 현실화
- [이사회 분석]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포스코 지분율 70%로 '급증'...이사회 구조는 유지
- [i-point]미래컴퍼니, 북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본격화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4억 기록
- [i-point]더바이오메드, 치주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공동개발 MOU
- 채비, 인도네시아 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MOU
- [i-point]엔에스이엔엠, FMC 만찬회서 '어블룸' 글로벌 비전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