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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 삼강엠앤티 투자금 중간회수 'IRR 8%' '공동운용' PEF 회수율 높여, 신규 투자 집중

김나영 기자공개 2016-07-08 08:06:2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6일 0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아주IB투자와 공동으로 만든 사모투자펀드(PEF)의 투자금 회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2000억 원 규모의 새 PEF를 만들면서 기존 PEF의 회수율을 높여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운용 중인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PEF' 투자금 회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코스닥상장사 삼강엠앤티 지분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매각했다.

이번에 회수한 삼강엠앤티 투자금은 지난달까지 내부수익률(IRR) 8%, 자본수익률(ROI) 28%를 기록했다. 나우IB캐피탈 측은 삼강엠앤티 신주인수권 행사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정확한 개별수익률을 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직 전량 매각을 하지 않은 만큼 남아 있는 잔여 지분도 시기를 조율해 꾸준히 매각할 계획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조정과 권리 매각으로 인해 지분비율도 계속 변동 중이다. 이달만 해도 22만 8021주의 신주가 상장된다.

올해 초까지 PEF가 보유했던 것으로 밝혀진 삼강엠앤티 보유 주식은 63만 3391주(4.51%)이다. 앞서 2012년 106만 4207주(7.68%)에 비해 43만 816주(3.17%)가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신주 주권이 25만 3356주(1.85%)가 생긴 점도 고려해야 한다.

나우IB캐피탈 관계자는 "아주IB투자와 공동으로 투자 및 회수를 진행했으며, 향후 수익률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신규 PEF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IB캐피탈은 공동 운용 중인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PEF 외에도 '나우턴어라운드 성장사다리펀드1호'와 '나우그로쓰캐피탈3호투자합자회사' 등 총 3개의 PEF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나우턴어라운드는 2014년 8월, 나우그로쓰캐피탈은 지난 1월에 결성해 투자여력이 남아 있다. 이들 펀드는 각각 한국성장금융과 국민연금공단에서 앵커 출자했으며 규모는 각각 500억, 2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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