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맥도날드 인수전 뛰어든 KG, NHN엔터와 '맞손' co-GP로 응찰 관측···'전자결제서비스' 시너지 노리는듯

한형주 기자공개 2016-07-25 09:36:5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2일 17: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 뛰어든 국내 전략적 투자자(SI) 중 한 곳인 KG그룹이 NHN엔터테인먼트와 컨소시엄을 맺어 응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NHN엔터테인먼트와 '공동투자(Co-Investment)' 형태로 한국맥도날드 인수 경쟁에 참여키로 했다.

앞서 한국맥도날드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는 KG그룹 외 또 다른 SI인 CJ그룹, 그리고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포함한 복수 후보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넌바인딩 오퍼(구속력 없는)' 성격의 예비입찰이었지만, 인수 후보들이 매매 희망가를 제시토록 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KG그룹의 맥도날드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방증이라는 게 대체적인 업계 시각이다. 실제로 이번 거래를 후선에서 총 지휘하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400여 곳의 점포를 기반으로, 계열법인인 KG이니시스의 전자지불결제 서비스 등을 접목,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자 측은 최근 원매자들에게 4~5주 간의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했다. 셀러인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맥도날드의 적정 매각가로 최소 5000억 원 안팎 수준을 제시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